리뷰

[리뷰]사랑이 아니면 죽음뿐!, Find Love or Die Trying

Otakuman 2023. 12. 25. 16:13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고있는가? 잘 보내면 좋겠다. 나도 좋아하는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보내고 온 참이다. 오늘도 미연시 리뷰다. 이걸로 세개째인것같은데...바로 시작하자. 오늘은 무료 게임 『Find Love or Die Trying』이다. 

개발 : Auden Cho-Wong

장르 : 캐주얼, 무료, 인디, 비쥬얼 노벨

한글 패치 : 공식 지원

스팀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2023년 12월 24일 기준 10,882 평가)


1. 소개

정신을 차려보니 1:5 데이트 예능의 출연자가 되버렸다! 게다가 일주일 안에 연애에 성공하지 못하면 총살이라고?! 죽음과 삶,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섬에서의 환상적인 7일이 시작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방식은 렌파이를 사용한 별다른 특이할것 없는 비쥬얼 노벨로 히로인들을 보고, CG를 보고, 선택지를 고르고...열심히 꼬시면 된다!

 

2.등장인물

히로인들 소개를 안할 수 없겠다. 스탠딩 CG를 따로 구하지 못한 관계로 아까 올린 표지를 재탕하자면....

1.알리

왼쪽에 있는 금발, 만두머리의 소녀. 운동 소녀 속성이며 막무가내의 기질이 엿보인다. 불도저와 같은 연애 무빙을 보여준다.

2.스칼렛

알리 오른쪽에 있는 붉은빛이 맴도는 갈색 머리 여성. 과학자 속성이며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가깝다고 봐야겠다. 본인의 굉장한 과학력으로 이런저런 사고를 친다.

3.캣

스칼렛 오른쪽에 있는 방송용 마이크를 차고있는 흑발의 여성. 쇼 프로그램의 담당 프로듀서로 게임 전반에서 당신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스텝을 꼬시면 안되지않냐고? 시청률만 나오면 뭐든 OK다!

4.바이올렛

캣 오른쪽에 있는 하얀머리 여성. 초초초 대기업 명문가 영애로 쿨함과 아름다움, 고고한 프라이드를 한 몸에 갖췄다. 

5.테라

바이올렛 오른쪽에 있는 초록머리 소녀. 괴짜 게이머이자 프로그래머이자 스트리머로 굉장한 마이 페이스에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겜순이다.

6.유이

테라를 뒤에서 안고있는 갈색머리 소녀. 주인공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선량한 품성과 나긋나긋한 성격이 눈에 띈다. 주인공과 어떤 썸씽이 있다는 느낌을 풀풀 풍기는 소꿉친구 속성이다.

 

여러분은 캣을 제외한 5명의 여성과 이러쿵저러쿵 데이트를 매일매일 진행하게 되는것이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이다.

 

3.소감

우선 무료라고는 믿기힘든 퀄리티였다. CG들의 질도 꽤 상당했으며 스토리는 흔한 양산형처럼 보였으나 점점 떡밥과 복선 회수를 통해 전체적인 몰입도와 흥미를 확 끌어당기게 하는 매력이 있다.

미연시인만큼 연애와 사랑에 대한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7일이라는 시간이 제한되있는 데이트 예능인만큼 진도가 조금 급박스러운 느낌은 있다. 하지만 연애 묘사와 공략 완료 후 히로인들의 대사는 심혈을 기울인것이 꽤나 느껴졌다. 캐릭터성의 부각에도 전반적으로 신경쓴 느낌이 있고.

 

또한 무료니까 여기까지했으면 됐지!하고 대충 엔딩내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메세지 전달을 하려고 했다는 점이 엔딩 파트에서 느껴졌어서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에서 죽음이라는 끝을 맞이하게 되있다. 어쩌면, 내일 일어났는데 그대로 눈을 뜨지 못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지금까지 『Find Love or Die Trying』였다.